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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씨고집 이야기

    치료에 대한 고집,
    환자에 대한 진심.

    ‘최씨고집’이라는 이름에는 최철우 대표원장이 진료하면서 지키고 싶은 원칙이 담겨 있습니다. 아래 글은 원장이 직접 쓴 답변을 거의 그대로 옮겼습니다.

    벽면 사인 — 치료에 대한 고집 환자에 대한 진심, 최씨고집한의원의 다짐
    01 ⁠· 이름

    ‘고집’이라는 말을 좋은 뜻으로 쓰고 싶었습니다

    보통 ‘고집’이라고 하면 자기 생각만 고수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하지만 저는 의료에서만큼은 좋은 의미의 고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환자가 많아져도 진료를 대충하지 않는 고집
    • 조금 번거롭더라도 환자의 이야기를 한 번 더 듣는 고집
    • 익숙한 치료에만 머물지 않고 더 나은 치료방법을 계속 공부하는 고집
    • 무엇보다 환자가 좋아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 보려는 고집

    그래서 저희가 말하는 ‘고집’은 센 성격이나 타협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치료에 있어서는 쉽게 타협하지 않고, 환자를 대할 때는 끝까지 진심을 다하겠다는 약속에 가깝습니다. 최씨고집한의원을 찾는 환자분들이 “여기는 정말 내 몸을 제대로 봐주는구나”, “내가 낫는 것에 진심인 사람들이구나”라고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고집만큼은 한의원이 아무리 커져도 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진료실에서 환자의 이야기를 듣는 최철우 대표원장
    02 ⁠· 진료 철학

    통증만 보지 않고, 통증을 가진 사람을 봅니다

    “왜 아파졌는지를 알아야, 어떻게 해야 안 아파질지가 보인다.”

    그래서 단순히 “어디가 아프세요?”, “언제부터 아프셨어요?”만 묻지 않습니다. 어떤 일을 해 왔는지, 하루 중 어떤 자세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지, 운동은 어떻게 하는지, 수면과 생활 패턴은 어떤지, 최근 스트레스나 감정 상태에 변화는 없었는지까지 가능하면 꼼꼼하게 들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꼭 확인하는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통증 때문에 어떤 치료를 받아보셨습니까?” 기존 치료로 충분히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를 찾아오신 것이라면, 같은 관점에서 같은 치료를 반복하기보다 혹시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다시 살펴봐야 하니까요.

    통증이 있는 부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근육과 관절, 몸의 정렬과 움직임을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초음파를 활용합니다. 환자가 자신의 통증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치료에 대한 막연한 불안도 줄어들고,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도 알게 됩니다. 저는 그 과정에서 의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묻고, 조금 더 듣고, 조금 더 살펴봐야 하더라도 이 과정을 생략하지 않는 것. 그것이 제가 통증을 진료하는 방식이고, 치료에 대해 지키고 싶은 저만의 고집입니다.

    최씨고집한의원 의료진과 직원이 함께하는 아침 교육
    03 ⁠· 젊은 의료진

    젊기 때문에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고민합니다

    의료진이 비교적 젊다는 것은 처음에는 약점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환자분 입장에서는 연륜 있는 의료진에게서 오는 신뢰감도 분명히 있으니까요. 하지만 운영하면서 오히려 젊다는 것이 중요한 장점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배우는 것과 변화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초음파를 진료와 시술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모든 진료실에 장비를 갖추고 의료진이 함께 공부하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두 번째는 혼자만의 경험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러 명의 한의사가 함께 진료하다 보니 고민되는 환자가 있으면 의견을 나누고 치료 경험을 공유합니다. 한 명의 원장이 모든 것을 가장 잘 알 수는 없습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젊음’은 계속 공부할 수 있는 젊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젊음, 환자의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젊음입니다. 경험의 깊이는 시간이 만들어 주는 부분도 분명히 있기에, 젊다는 이유로 자신하기보다 젊기 때문에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주 청원구 주성로 미래빌딩 — 최철우 원장이 자란 고향 청주
    04 ⁠· 고향 청주

    “최 원장한테 한번 물어보자”
    그렇게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사람

    청주는 제가 어릴 때부터 자라온 고향입니다. 언젠가 한의원을 연다면 내가 자란 곳에서 오래 진료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조금 옛날식 표현일 수도 있지만, 저는 동네의 좋은 어른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한 동네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면서 아이가 자라는 것도 보고, 부모님이 나이 들어가는 것도 보고, 몸이 아프거나 건강에 대해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때 “최 원장한테 한번 물어보자” 하고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사람.

    그런 마음은 제가 만들고 싶은 한의원의 모습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갑자기 아파도 찾아올 수 있도록 365일 문을 열고, 오래된 통증 때문에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할 때도 믿고 한번 찾아올 수 있는 곳. 부모님의 허리 때문에 처음 찾아왔다가 아이가 아플 때 다시 찾아오고, 시간이 흘러 주변에 아픈 사람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소개할 수 있는 곳. 청주에서 아플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한의원, 시간이 흘러도 믿고 다시 찾아올 수 있는 한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추나 치료 장면
    05 ⁠· 기억에 남는 환자

    환자보다 먼저 포기하지 말 것

    개원 초기에 오셨던 50대 환자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원래 운동을 무척 좋아하고 활동적인 분이셨는데 특별한 이유 없이 온몸에 통증이 생겨 여러 의료기관을 다니셨고, 결국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진단까지 받은 상태에서 저희를 찾아오셨습니다. 이미 오랜 치료에 많이 지쳐 계셨고, 앞으로 좋아질 수 있을지에 대한 희망도 많이 잃은 상태였습니다.

    사실 저 역시 처음에는 막막했습니다. 그래도 “한 번에 다 좋아지게 하겠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지금 가장 불편한 것부터 하나씩 같이 해결해 보자”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몸 전체의 균형과 움직임을 살펴보고 정렬을 바로잡는 치료와 함께 유착된 조직, 과도한 긴장을 하나씩 치료해 나갔고, 추나⁠·도침⁠·봉침⁠·한약치료를 병행했습니다. 치료 기간은 짧지 않았습니다. 3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하면서 조금씩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처음에는 일상의 통증이 조금 줄어들고, 그다음에는 움직임이 편해지고, 조금 더 지나서는 다시 운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분은 다시 마라톤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일상을 회복하셨습니다. 단순히 통증이 줄었다는 것보다, 통증 때문에 포기했던 자신의 일상과 좋아하던 운동을 다시 되찾았다는 것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도 그 환자분은 저희 한의원을 꾸준히 찾아주시고 주변의 아픈 분들을 소개해주십니다.

    원장이 진료한 한 분의 경과이며, 같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회복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그 일을 겪으면서 만성통증을 진료할 때 가져야 할 태도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오래 아픈 환자일수록 통증이 있는 한 부위만 바라보지 말 것. 쉽게 원인을 단정하지 말 것. 그리고 환자보다 먼저 포기하지 말 것. 그래서 지금도 “여기저기 다녀봤는데 계속 아픕니다”라고 말씀하시는 환자분이 오시면 쉽게 단정 짓지 않습니다. 오래된 통증에도 이유가 있을 수 있고, 우리가 아직 찾지 못했을 뿐일 수 있으니까요.

    ※ 위 이야기는 특정 치료 결과를 약속하는 사례가 아니라 저희가 환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여 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치료 반응과 기간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원장 약력

    최철우 대표원장 ⁠·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 한방재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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